매일 기억 소거를 당하는 니케. '앤’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.
정신 상태가 불안정하지만, 매우 활발한 편이라 호기심이 넘치고 늘 기운차다.
N102는 하나의 특별한 수첩을 갖고 있는데, 그 수첩엔 누가 어떤 사람인지, 그리고 자신이 어떤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한 모든 내용이
가득 적혀있다.
N102는 매일 그 수첩을 몇 번이고 다시 읽은 다음 밖으로 나선다.
그리고 '자신의 것’이 분명한 행동들과 기억을 흉내 내곤, 다시 안도한다…